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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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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라면은 국민 간식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사랑받는 음식이다. <strong>종류도 다양하고 조리도 간편해서 누구나 손쉽게 끓여 먹을 수 있지만, 그만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변형도 가능하다.</strong> 그런데 최근 라면 마니아들 사이에서 조용히 떠오르는 재료가 하나 있다. 바로 &#39;김가루&#39; 한 스푼이다.</p>

<p>단순한 김이 아니라 잘게 부순 김가루를 라면에 넣는 것만으로도 국물 맛이 깊어지고 감칠맛이 확 살아난다는 반응이 많다. <strong>라면 장인들조차 눈여겨볼 정도로 주목받는 김가루의 맛의 비밀, 그 이유를 하나씩 알아보자.</strong>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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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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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김가루가 라면 국물에 감칠맛을 더하는 이유</strong></p>

<p>김은 바다의 채소라고 불릴 정도로 다양한 미네랄과 천연 글루탐산이 풍부하다. 이 글루탐산이 국물 속 나트륨과 만나면서 감칠맛을 극대화시킨다. <strong>다시마나 멸치 육수를 썼을 때 나는 깊은 맛과 비슷한 원리다. 김가루가 녹아들면서 라면 스프만으로는 부족했던 &#39;자연적인 감칠맛&#39;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. </strong>특히 라면의 인공적인 자극 맛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조금 더 둥글고 부드러운 맛의 변화를 주는 효과가 크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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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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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비린 맛 없이 바다의 풍미만 더해준다</strong></p>

<p><strong>일반적으로 해조류를 국물에 넣으면 비릿한 냄새가 날 것이라 생각하지만, 김가루는 이미 한번 구워져 있어 비린 맛이 거의 없다. </strong>오히려 불향이 살짝 배어 있어 국물에 고소함과 풍미를 더해준다.</p>

<p>여기에 라면 스프의 매운맛이나 짠맛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완성한다. <strong>특히 조미되지 않은 김가루를 사용할 경우 짠맛을 더하지 않으면서 풍미만 살릴 수 있어 더욱 적합하다. </strong>바다의 향을 살짝 입힌 듯한 국물 맛이 입안을 맴돌게 된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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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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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면보다 국물을 바꾸는 데 더 큰 역할을 한다</strong></p>

<p>김가루는 국물 속에 퍼지며 녹아들기 때문에 면발보다 국물 맛의 변화를 크게 이끈다. <strong>그래서 라면을 국물 위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그 차이를 훨씬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다.</strong></p>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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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특히 라면을 끓인 뒤 마지막에 김가루를 뿌려주는 방식이 가장 이상적이다.<strong> 김가루가 국물의 뜨거움에 천천히 풀리면서 맛의 여운이 길고 부드럽게 남는다. </strong>국물까지 깨끗하게 먹는 사람들이라면 한 스푼 차이의 놀라운 맛을 바로 체감할 수 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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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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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김가루의 고소함이 라면의 기름진 맛을 정리해준다</strong></p>

<p>라면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느끼함이다. <strong>특히 기름에 튀긴 면과 강한 스프의 조합은 먹다 보면 속이 더부룩하거나 느끼함을 느끼게 만든다.</strong> 그런데 김가루의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라면의 기름진 맛을 어느 정도 중화해주는 역할을 한다.</p>

<p>고소하지만 담백하고, 바다 향이 느껴지면서도 텁텁하지 않아 기름진 맛을 부드럽게 감싸준다. 그래서 김가루를 넣으면 라면 한 그릇을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.</p>
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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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figcaption>온라인 커뮤니티</figcaption>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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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><strong>집에 흔히 있는 재료지만 그 효과는 의외로 크다</strong></p>

<p>김가루는 김밥용 김을 부숴도 되고, 시중에 파는 볶음 김가루를 써도 된다. <strong>특별한 재료나 조리 기술 없이도 맛의 퀄리티를 올릴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다.</strong></p>

<p>국물 라면, 매운 라면, 순한 라면 모두에 활용할 수 있으며 심지어 라면이 아닌 우동, 쫄면, 떡국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. <strong>김가루 하나만으로 국물에 깊이감과 고소함, 풍미의 입체감이 더해지니 한 번 넣어보면 빠져나오기 힘들어진다.</strong></p>
		

라면은 국민 간식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사랑받는 음식이다. 종류도 다양하고 조리도 간편해서 누구나 손쉽게 끓여 먹을 수 있지만, 그만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변형도

라면 먹을 때 "이 가루" 꼭 넣으세요, 100시간 숙성한 국물맛이 나옵니다.